견유주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셸 푸코의 방대한 사상에 대한 개론서,「미셸 푸코」- 프레데릭 그로 미셸 푸코는 지식이 단순히 보편적인 진리가 아니며, 권력과 연결된 재현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그의 사상은 대학생인 나에게 학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만 무척 방대하고 난해하여 어려웠는데, 프레데릭 그로의 를 통해 푸코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책을 기본 베이스로 미셸 푸코의 사상을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먼저 이 글은 이 책과 몇 가지 개론서만을 불확실하게 이해하며 쓴 내용이라 내용의 많은 부분이 틀릴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란다. 1. 보편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정 푸코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보편적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니체의 사상에 기반하며 구조주의와 유사한 지점이 많다.(푸코 자신은 이런 가정을 니체의 이론에서 가져왔다고 말.. 세상은 어차피 망가졌고 삶은 바뀌지 않을 거란 당신에게 <냉소적 이성 비판>#1 1. 세상은 망가진 채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뉴스를 본다. 오늘도 세상에는 문제들이 가득하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격차, 환경오염, 사회적 약자, 무능한 정치권, 그리고 그걸 보면서 이제는 아무렇지 않아진 나 자신까지.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세상의 문제들을 보며 슬퍼하거나 해결책을 내놓길 포기했고 그렇게 말하였다. “고민해봤자 어차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 따윈 없다.” “지금 세상도 충분히 좋다.” “윤리나 도덕 모두 위선이고 아무 쓸모 없을 뿐이다.” 이런 반응에 대해 여전히 누군가는 비난을 퍼붓지만,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제 삶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들이 보기에 한 사회의 문제라는 건 너무도 거대해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