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키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은 어차피 망가졌고 삶은 바뀌지 않을 거란 당신에게 <냉소적 이성 비판>#1 1. 세상은 망가진 채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뉴스를 본다. 오늘도 세상에는 문제들이 가득하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격차, 환경오염, 사회적 약자, 무능한 정치권, 그리고 그걸 보면서 이제는 아무렇지 않아진 나 자신까지.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세상의 문제들을 보며 슬퍼하거나 해결책을 내놓길 포기했고 그렇게 말하였다. “고민해봤자 어차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 따윈 없다.” “지금 세상도 충분히 좋다.” “윤리나 도덕 모두 위선이고 아무 쓸모 없을 뿐이다.” 이런 반응에 대해 여전히 누군가는 비난을 퍼붓지만,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제 삶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들이 보기에 한 사회의 문제라는 건 너무도 거대해서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 .. 이전 1 다음